최정호 선생은 한글의 명조체와 고딕체 원형을 만든 1세대 한글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에 복원된 서체는 “글자란 사상이나 뜻을 전달하는 도구. 다국어 서체 읽는 사람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디자인 되어야 한다”는 최정호 선생의 글씨 철학이 잘 투영된 서체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폰트 1970년대 최정호 선생은 모리사와와 함께 사진 식자기에 사용될 한글 서체를 개발했다. 영어 폰트 하지만 1988년 최정호 선생이 세상을 떠난 후 라틴 서체 그가 개발한 서체는 세간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모리사와가 서체를 디지털화 작업하면서 라틴 폰트 오랫동안 잊혀졌던 최정호 선생의 서체는 디지털 폰트 다시 햇빛을 보게 된 것이다.
최정호 선생의 서체 복원 소식을 접한 현직 디자이너들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한민국 서체들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최정호 선생의 서체를 언젠가는 꼭 한번 중국어 폰트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 날이 왔다”며 크게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정호 선생이 모리사와와 한글을 개발하게 된 배경: 모리사와에서 개발, 생산한 사진식자기가 국내의 신문사와 출판사등에서 사용되었으나, 한글 원도가 사용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모리사와는 최정호 선생과 서체 개발에 대해 협의해 최정호 선생에게 한글 원도의 개발을 위탁했다. 일본어 폰트 이런 과정을 통해 최정호 선생의 새로운 한글서체가 만들어지게 된다.
모리사와 그룹?
모리사와는 '글자를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라는 글꼴 경영이념 아래, 항상 글자와 함께 걸으며, 글자 문화에 공헌해 온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기업이다. 1924년 창립하면서 '사진식자기'를 발명해 500년에 이르는 활자인쇄의 역사를 다시 쓰며 인쇄 기술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냈다. 일본어 폰트중국어 폰트태국어 폰트 1987년에는 어도비 시스템즈사와 계약을 체결, 컴퓨터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폰트, 일본어 서체 (일본어 포스트 스크립트 폰트)를 개발했다.
보기 좋고 아름다운 글자를 추구하는 '폰트 개발'에 힘써 최근에는 일본어 폰트뿐만 아니라, 다국어 서체 글로벌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다국어 폰트,글로벌 폰트인게임폰트, 게임타이틀전용서체제작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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