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모리사와(대표이사 사장: 모리사와 아키히코, 본사: 오사카시 나니와구 시키쓰히가시 2-6-25, Tel:06-6649-2151, 이하 모리사와)는 <모리사와 타입디자인 공모전 2024> 개최를 기념하여, 심사를 맡은 토리노우미 오사무(鳥海修), 천 롱(陳嶸), 홍완춘(何婉君), 최슬기, 사이러스 하이스미스(Cyrus Highsmith) 씨를 초청하여 제29회 모리사와 문자문화 포럼 ‘WE LOVE TYPE 4’를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2019년 이후 처음 열리며, ‘디자인에서의 문자 힘’을 주제로 합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새롭게 한글, 중국어 간체자・번체자 분야가 추가되어, 각 심사위원이 주목하고 있는 폰트 디자인의 트렌드와 최신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폰트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또한, 토리노우미 오사무 씨와 사이러스 하이스미스 씨의 크로스토크가 진행되며, 한글 부문 심사위원인 최슬기 씨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그래픽 디자이너 최성민 씨와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주목하고 있는 폰트 디자인 트렌드와 최신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폰트를 중심으로, 문화적 배경에서 비롯되는 접근법과 영감의 원천, 도구 및 기법의 차이와 공통점을 탐구하며 디자인에서의 문자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강연자 프로필
토리노우미 오사무 (鳥海修 Osamu Torinoumi)
1955년 야마가타현 출생. 유한회사 지유코보의 서체 설계사. 해당 회사의 「Yu명조체(游明朝体)」, 「Yu고딕체(游ゴシック体)」, 주식회사 SCREEN 홀딩스의 「히라기노폰트(ヒラギノフォント)」, 「코부리나고딕(こぶりなゴシック)」 등 기본 서체를 중심으로 100개 이상의 서체 개발에 참여하였다. 지유코보로서 2002년에 제1회 사토 케이노스케 상을 수상하고, <히라기노 시리즈>로 2005년 굿 디자인 상, 2008년 도쿄 TDC 타입 디자인 상을 수상하였다. 2022년 ddd 갤러리에서 개인전 ‘문자의 바다’를 개최하였다. 저서로는 『문자를 만드는 일』(쇼분샤)로 일본 에세이스트 클럽상을 수상하였으며, 『책을 만드는 일』(공저, 카와데쇼보신사), 『명조체의 교실』(Book&Design)이 있다. 개인 서체 교육 기관 ‘마쓰모토 문자 학원’의 학원장을 맡고 있다.
천 롱(陳嶸 Chen Rong)
상하이 시각예술학원 부교수, 인터디자인 공동 창립자/아트 디렉터 1974년 상하이 출생. 1996년 상하이대학교 예술학원 졸업. 2002년 무사시노 미술대학 대학원을 우수 졸업 작품상과 함께 졸업하였다. 오랫동안 타이포그래피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연구와 교육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도쿄 TDC, 일본 타이포그래피 협회 연감, 중국 디자인 대전, 선전 GDC 등 다수의 공모전에 입선하였으며, 한국 국립 서예박물관과 선전 관산월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한의신인문송(漢儀新人文宋)」을 디자인 개발하여 중국지성 디자인상 동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발견과 해결: 사회혁신디자인』, 『유럽서체』, 『유럽서체2』, 『유럽조판』의 중국어판 감수, 『모지부』, 『디자인의 본질』의 중국어판 번역이 있으며, 한의 서체의 별 서체 디자인 콘테스트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홍완춘 (何婉君 Ho Wan Chun)
HOUTH 공동 설립자 겸 아트 디렉터. HOUTH는 타이베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전략과 만남에 특화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이다. 전략, 아트 디렉션, 비주얼 디자인에서 제작에 이르기까지, 클라이언트를 위한 작품을 완성하여 세계와 소통한다.
슬기와 민
최슬기
최성민
서울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관점과 예리한 디자인 감각으로 널리 알려진 그래픽 디자이너. 출판사 문학동네, 건축사무소 Mass Studies,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시립미술관, 아시아문화전당(광주),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뉴욕), M+ (홍콩), 뉴욕 근대미술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또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운영한 ‘Specter Press’는 한국 독립 예술 출판의 선구자로 평가받았다. 이들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M+ (홍콩), 쿠퍼 휴잇 국립 디자인 박물관(뉴욕), 파리 장식미술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런던), 샌프란시스코 근대미술관 등 저명한 미술관의 영구 소장품으로 수집되었다. 더불어, 2024년에는 항저우 Transtage에서 중기 경력 회고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최슬기는 한국 계원예술대학교의 부교수로, 최성민은 서울시립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자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사이러스 하이스미스 (Cyrus Highsmith)
타입 디자이너, 교육자, 저자, 그래픽 아티스트. 본인의 타입 파운드리인 Occupant Fonts에 다수의 오리지널 서체가 포함되어 있다.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가르치며, 저서이자 높은 평가를 받은 입문서 『Inside Paragraphs: 타이포그래피 기초』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도 직접 작업했다. 2015년에는 서체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서체 교육 분야에서의 높은 기여를 인정받아 게리트 노르치 상을 수상했다. 2017년부터는 Morisawa USA에서 영문 서체 개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모리사와 문자문화 포럼」이란
‘문자와 디자인’에서 비롯되는 창의성과 독창성, 창작과 표현 활동을 더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모리사와는 이 포럼을 통해 문자가 가진 매력과 가치를 조명하고,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창작 탐구와 문자 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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